안양 정관장이 경기도 라이벌 수원 kt를 잡고 단독 1위로 점프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정관장은 26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t를 92-87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관장은 4연승과 함께 7승2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자리했다. 반면 kt는 6승3패로 2위권에 머물렀다.

이날 정관장은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22점, 변준형이 20점을 합작하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정관장은 야투 성공률에서 58.7%-44.4%로 kt를 앞섰고 3점슛 성공률도 40%를 기록할 정도로 외곽포가 잘 터졌다. 수비 리바운드에서도 25개를 잡아내며 kt(17개)를 앞섰다.

경기 초반 정관장이 골밑에서 착실히 점수를 쌓아 23-21로 앞섰고, 2쿼터에는 kt를 17점으로 묶는 사이 27점을 성공시켜 전반을 50-38로 크게 앞섰다. 정관장은 3쿼터에서도 워싱턴, 변준형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지만, kt도 카굴랑안의 원맨쇼가 이어지면서 추격하기 시작했다. 이어 데릭 윌리엄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한 kt는 3쿼터 종료 1분12초전 63-62 역전에 성공했다. kt는 3쿼터를 오히려 65-64로 앞선 채 마감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4쿼터 집중력을 되찾았다. 변준형과 조니 오브라이언트의 연속 3점슛으로 리드를 다시 잡았고 이후 양팀은 접전을 이뤘다. 정관장은 막판 88-85로 앞선 상황에서 오브라이언트가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성공시켜 kt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