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짚고, 헤엄친 경기도
육상서만 5958점·수영은 3683점 따내
배구·유도·배드민턴 등 2천점 이상 7개
48개 종목서 32개 1천점 이상 ‘압도적’
경기도가 ‘전국 엘리트 스포츠의 대제전’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4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종목에서 많은 점수를 보탰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17~23일까지 부산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 138개, 은 122개, 동 151개 등 총 411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6만6천595점을 기록, 4년 연속 종합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전국체전 결과를 분석해보면 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기여가 가장 큰 종목은 육상과 수영으로 조사됐다. 육상·수영 등 종목마다 선수나 경기수에 따라 점수 배점이 클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육상과 수영은 도 전력에 큰 도움을 줬다.
육상은 도 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5천958점을 따냈다. 종목 2위에 오른 육상은 트랙경기에서 3천9점, 로드레이스에서 1천542점, 필드경기에서 1천407점을 각각 올렸다.
또 종목 3위를 차지한 수영은 경영·다이빙 경기에서 2천898점, 수구에서 785점을 각각 기록하며 3천683점을 획득해 육상 다음으로 많은 점수를 따냈다. 이어 배구가 2천457점, 유도는 2천427점, 배드민턴은 2천415점, 근대5종은 2천382점, 체조는 2천360점으로, 2천점 이상 따낸 종목만 7개 종목으로 조사됐다.
1천점 이상을 거둔 종목도 모두 25개로 도의 종합우승을 도왔다. ▲레슬링 1천993점 ▲역도 1천924점 ▲펜싱 1천898점 ▲테니스 1천867점 ▲태권도 1천853점 ▲검도 1천731점 ▲사격 1천717점 ▲야구소프트볼 1천711점 ▲볼링 1천568점 ▲카누 1천554점 ▲조정 1천548점 ▲농구 1천528점 ▲탁구 1천457점 ▲사이클 1천411점 ▲복싱 1천380점 ▲소프트테니스 1천288점 ▲하키 1천283점 ▲씨름 1천251점 ▲양궁 1천180점 ▲승마 1천136점 ▲축구 1천106점 ▲스쿼시 1천93점 ▲핀수영 1천45점 ▲핸드볼 1천44점 ▲에어로빅·힙합 1천32점 등이다.
이처럼 이번 전국체전에서 도 선수단은 1천점 이상을 따낸 종목만 전체 48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32개로 집계될 정도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는 이번 체전에 48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에 2천419명(선수 1천628명, 임원 791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켰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48개 정식종목에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잘 싸워줬다”며 “남녀 18세 이하부, 남녀 대학부, 남녀 일반부 등에서 매경기 승리를 위해 애써준 선수 및 지도자, 임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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