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브리핑

‘글로벌 복합문화 허브시티’ 조성

5·6블록 기존 인가계획 사업 추진

인천시가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예정 부지. /경인일보DB
인천시가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송도국제도시에서 바라본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예정 부지. /경인일보DB

인천시가 옛 송도유원지 일대를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축하는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난해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도시기본계획도 이에 맞춰 변경한 바 있는데, 이에 따라 각 블록별 개발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3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송도유원지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추진 현황을 브리핑했다. 인천시 이철 도시계획국장이 나와 각 블록별 상황을 설명했다.

개발 위치는 연수구 송도유원지 일원 2.64㎢ 부지다. 모두 총 8개 블록으로 구분돼 있다. 이곳을 ‘글로벌 복합문화 허브시티’로 꾸미겠다는 목표다. 시민 여가공간과 친환경 주거단지를 확충하고 송도유원지의 역사와 추억을 되살리면서 동시에 송도국제도시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블록인 OCI 유수지는 2003년 말부터 진행된 폐석회 매립공사를 22년 만인 지난 9월 23일 준공했다. 2027년 12월까지 상부 유원지 조성공사를 시행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2블록 송도석산 주변은 인천도시공사(iH)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용역을 지난 9월 착수해 개발 방향과 토지이용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3블록 가칭 송도구역은 지난 7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서가 제출돼 관계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4블록인 옛 송도유원지 부지는 민간사업자가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을 준비 중이며, 7블록 이건산업 주변 지역은 현재 창고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향후 용도 전환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8블록인 아암레이크 친수단지는 송도워터프런트와 연계해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해양레저 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 참여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장기간 사업이 지연된 5블록과 6블록은 기존 인가된 계획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5블록 대우자판 도시개발사업 부지는 주변 지역과 연계한 주거단지로, 6블록 송도테마파크 부지는 테마별 공원으로 꾸며진다. 인천시는 개발사업주체에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사업을 분리해 추진하는 등의 방안을 제안했으나 사업 주체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시는 올해에도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최종 입장을 확인하고 지난 10월 2일 협상 종료를 통보했다. 인천시는 오염토양에 대한 정화명령을 이행할 것과 사업 정상 추진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철 국장은 “협상이 종료된 블록은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하고 나머지 블록은 마스터플랜과 기본계획에 따라 적기에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