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 선율에 공연 펼치는 소리꾼 장사익

최정원·이범주·김성결 등 정상급 성악가 출연

가천문화재단, 시민 1천500명 무료 초청키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가을음악회’ 포스터. /가천문화재단 제공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가을음악회’ 포스터. /가천문화재단 제공

가천문화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2025년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음악가들이 출연한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창법으로 삶의 깊이를 노래하는 장사익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소프라노 최정원, 테너 이범주, 바리톤 김성결이 감미로운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한다.

폭넓은 음악적 식견과 섬세한 해석으로 정평이 난 지휘자 김광현이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웅장하고 풍성한 선율을 들려준다.

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그동안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민 1천500명을 무료로 초청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참가 신청은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명당 관람권 2매씩 제공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달 14일 당첨자를 개별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가천문화재단은 그동안 문화예술 창달과 진흥을 위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다. 2005년부터 ‘경인 지역 문화예술 창작 활동 지원 사업’을 펼쳐 20년 동안 396개 사업에 총 5억4천500만원을 지원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을 위해 3억원을 별도로 후원하기도 했다.

또 재단은 ‘세시봉 콘서트’(2011), ‘장사익 소리판’(2013), ‘윤도현밴드·노사연 콘서트’(2016), ‘사랑해요 당신 - 이순재·정영숙’(2017), ‘바람개비 콘서트 -김범수·AOA·홍진영 등’(2018), ‘인천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2023) 등을 무료로 개최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