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팀장,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

前 서장·前 소장은 불구속 기소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하늘고래전망대에서 고 이재석 경사 순직 당시 당직 팀장 A경위가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2025.9.22 / 경인일보DB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하늘고래전망대에서 고 이재석 경사 순직 당시 당직 팀장 A경위가 유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사죄하고 있다. 2025.9.22 / 경인일보DB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인천 해경 순직 사건 수사팀’은 최근 업무상과실치사와 직무유기 등 혐의로 영흥파출소 전 팀장 A경위를 구속 기소했다. 또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강요 등 혐의로 이광진 전 인천해경서장과 전 영흥파출소장을 불구속 기소했다.

‘나홀로 출동’ 고(故) 이재석 경사 순직당시 당직팀장 구속

‘나홀로 출동’ 고(故) 이재석 경사 순직당시 당직팀장 구속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순직한 해양경찰관 고(故) 이재석(34) 경사 사건과 관련해 출동 당시 당직 팀장이 구속됐다. 유아람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오후 업무상 과실치사, 공전자기록위작,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전 팀장인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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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경위는 지난 9월 11일 2인1조 출동 원칙 등 해양경찰 규정을 지키지 않아 이 경사를 숨지게 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전 해경서장과 전 영흥파출소장은 해경 측 과실을 숨기기 위해 영흥파출소 경찰관들을 협박하고, 언론 등 외부에 사건과 관련된 발언을 못하게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경사는 사고 당일 새벽 인천 영흥도에서 해루질 도중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구조하다 숨졌다. 이 경사가 출동했을 때 영흥파출소엔 그를 포함해 6명이 근무 중이었다. 이 중 4명이 휴게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이 경사는 혼자 출동했다가 변을 당했다.

대검찰청은 대검 반부패기획관을 수사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해 해양경찰청,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또 구조 투입 경찰관 안전 확보 강화, 구조활동 중 드론 위치정보 활용방안 체계화, 드론 합동순찰 관련 규정 마련 등 수사 과정에서 발견한 제도 개선 필요 사항을 해경 측에 전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