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기간 체육인·아마 54팀 찾아
균일한 잔디 바운드 경기질 향상
톡톡 튀는 전광판에 LED 조명도
이달부터 정식 운영… 리그 유치
“개장 후 4개월간 의왕 야구인들의 예약만 300회, 그야말로 ‘문전성시’입니다.”
의왕시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추진돼 온 의왕 야구장이 지난 7월 개장(7월28일자 17면 보도) 후 10월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 야구인들에게만 300차례에 걸쳐 개방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3일 의왕시와 의왕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시는 2023년 10월부터 왕곡동 523-4 일원에 151억원을 들여 1만5천440㎡ 규모의 야구장을 조성했다. 야구장 1개면과 덕아웃 2개소, 기록실 1개소, 화장실 1개소, LED 조명탑 6기, 전광판 1기를 비롯해 64개면 상당의 주차장 설비를 갖췄다.
야구장은 시체육회가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야구장 현장 시설관리와 운영 관련 지원인력 편성 관리, 조명 및 전기시설 관리, 전광판 가동 방법 습득 및 교육, 시설 사무실 물품 및 소모품 야구용품 관리 등 시야구소프트볼협회로과의 각종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지난 7월25일 개장식 후 지난달 말까지 의왕시민만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4개팀 300차례에 달하는 대관 실적을 이룬 것으로 확인됐다. 시민대관은 5건(9차례), 동호인 대관은 35건(77차례), 체육회 및 야구단 대관은 16건(214차례)에 달했다.
이 같은 실적의 배경으로는 최신 인조잔디와 조명, 전광판 등 신축시설의 깨끗하고 쾌적한 경기 환경 이 꼽힌다. 또한 안정적이고 균일한 잔디 바운드로 인한 경기의 질이 향상 등도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시체육회는 파악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점수 표시를 넘어 동호인 선수들의 사진이 함께 표시되는 등 특색 있는 전광판이 설치됐고 LED 조명으로 야간 경기 운영이 가능한 것도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의왕 야구장은 이달부터 정식 운영되며 사회인야구리그와 청소년리그 등 정규리그 유치는 물론 협회장배 및 체육회장배 등 체육행사의 일정이 이어질 계획이다.
성시형 시체육회장은 “의왕 야구장은 경수대로 및 각종 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한 만큼 생활체육과 유소년 야구 활성화 중심지로 성장이 가능하다. ‘오전~청계 터널’ 사업이 준공되면 더 많은 의왕·과천·분당 일대 야구인들이 찾게 될 것”이라면서 “전광판 고도화와 추가 관람석 설치, 부족한 편의시설까지 확충하는 등 시설 보완 계획도 하고 있어 더 좋은 야구장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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