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테니스·수영서도 선전 현재 8위
전미석(지체·사진)이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육상 종목 던지기에서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 선수단은 대회 4일차인 이날 육상,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선전하고 있다.
전미석은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창던지기 F55(선수부)에서 11.83m를 던져 금메달을 따냈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이미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전미석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전미석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부터 이번 장애인체전까지 3관왕을 놓치지 않고 있다.
또 송희길(척수)은 남자 원반던지기 F53(선수부)에서 12.96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면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송희길은 전날 포환던지기에서도 1위에 올랐다.
정지원(척수)은 남자 곤봉던지기 F51(선수부)에 출전해 28.50m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정지원은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2위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는 이날 테니스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혼성 복식 Quad(선수부)에 출전 왕호상(척수), 김종묵(지체)은 서울을 상대로 금빛 스메시를 날렸다.
수영에서는 은빛 레이스가 펼쳐졌다. 조경희(뇌병변)는 여자 평영 100m SB9(선수부)에서, 이은영(발달)은 여자 평영 100m SB14(동호인부)에서 나란히 2위에 올랐다. 탁구 여자 단식 CLASS 2(선수부)에 출전한 서진숙(척수)은 광주에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는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 30개, 은 30개, 동 46개를 따내며 종합점수 6만1천569.90점으로 8위를 달리고 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