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25만288.88점 ‘종합우승’
금 175·은 137·동 132 총 444개 메달 획득
2위 서울시와 3만8천여점 차 ‘압도적 1위’
당구·볼링 등 고른 성적… 다관왕도 63명
경기도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5연패와 함께 통산 25번째 우승컵의 금자탑을 쌓았다.
도는 5일 오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과 금메달 175개, 은메달 137개, 동메달 132개 등 총 44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25만288.88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라이벌’ 서울시는 금 150개, 은 157개, 동 148개 등 총 455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점수 21만1천617.81점으로 종합 2위를 마크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41회 경북 체전부터 이번 체전까지 5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 지난 1995~2004년(22회 대회는 한일월드컵축구 등으로 미개최) 24회 전북 대회까지 9연패, 2006~2016년 36회 충남 대회까지 11연패 등 통산 25차례 우승컵을 안았다.
도는 이번 체전에서 모든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냈다.
당구가 종목 15연패를 이뤘고, 볼링과 테니스는 11연패, 탁구·배드민턴 4연패, 골프·축구가 3연패, 역도가 1위에 오르며 총 8개 종목이 도의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또 농구·배구·사이클·수영·유도·육상·조정·트라이애슬론 등 8개 종목이 2위를, 댄스스포츠·사격·요트 등 3개 종목이 3위를 차지하는 등 19개 종목이 입상에 성공했다.
도는 정다인(경기)이 사격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 DB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세계신 1개, 한국신 26개, 대회신 12개 등 총 39개의 신기록을 양산해냈다.
다관왕에서도 도는 김지원(수영), 윤지유(탁구), 임준범(육상)이 4관왕에 올랐으며, 3관왕 28명, 2관왕 32명 등 총 6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한편 지난달 31일부터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이날 오후 3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폐막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고 스포츠를 통한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6일간 감동을 줬다.
/신창윤·이영선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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