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가 4일 출범식과 함께 ‘하남 교통혁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왼쪽으로부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임광현 문화수석, 이석균 문화수석, 김성수 위원장, 백현종 대표의원, 이병길 의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11.5 /김성수 의원 제공
‘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가 4일 출범식과 함께 ‘하남 교통혁신’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왼쪽으로부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임광현 문화수석, 이석균 문화수석, 김성수 위원장, 백현종 대표의원, 이병길 의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5.11.5 /김성수 의원 제공

하남시 대중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정책 기구인 ‘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가 출범했다.

‘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하남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이현재 하남시장,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위원장, 경기도의회 국힘 백현종 대표의원, 이석균 기획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이병길 의원을 비롯해 시민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함께 ‘하남 교통혁신’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김성수(국힘·하남2)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하남시 대중교통 환경개선 특별위원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하남시, 교통전문가, 시민대표 등으로 구성되는 민·관·정 협력체계로, 스마트쉘터(밀폐형 버스정류장) 확충, 주요 노선 BRT(간선급행버스) 도입 검토, 환승편의시설 개선, 서울~하남간 간선노선 연결성 강화 등 구체적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수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하남은 위례·미사·감일신도시에 이어 교산 등 3기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폭증하고 있지만, 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며 “하남의 교통은 단순한 이동수단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 나아가 도시경쟁력과 직결된 문제”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도의회가 책임지고 국토부·경기도·하남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행 중심의 정책을 펼쳐 하남이 ‘교통난의 상징’이 아닌 ‘쾌적한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출범식 참석자들은 천현동에 있는 버스정류장 현장을 찾아 하남시의 교통현안을 직접 살펴봤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