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구역·도로 등 지하공동 조사

하수관로 등 매설 시설물 보완 계획

신안산선 환풍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7월8일자 7면 보도) 후 광명시가 지표투과레이저(GPR) 탐사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하기 쉬운 관내 대형공사현장 등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되메우기’ 작업 후 본격 현장 내부 조사

광명 신안산선 붕괴 현장, ‘되메우기’ 작업 후 본격 현장 내부 조사

광명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장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되메우기’ 작업이 이달 완료된 후 본격적인 현장 수사에 나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7일 정례간담회를 통해 “붕괴 현장 내부를 조사하려면 안전을 확보해야 해 현재 되메우기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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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재개발·재건축 구역 7곳과 도로 주요 시설물 6개 구역 등 15개 구역, 53㎞ 구간의 지하 공동을 확인한 결과 7곳에서 지하 공동이 확인돼 조치를 취했다.

탐사에 활용된 GPR은 전자기파를 지표면 아래로 발사해 지하 공동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시는 이 기술을 활용해 차도 52.48㎞, 보도 1.5㎞ 등 총 53.98㎞ 구간에 대해 2차례에 걸쳐 탐사를 벌였고 공동이 확인된 경우 굴착과 내시경 촬영 등으로 규모를 파악, 채움재를 넣어 복구했다.

특히 하안사거리와 같이 차량 통행이 많은 지역과 광명 제16R구역 등 재개발·재건축이 한창인 곳에서 확인된 7곳의 공동에 대해서는 긴급 조치를 취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했다.

또한 통신시설이나 하수관로 등 지하에 매설된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와 함께 보완을 통해 시민 불편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안산선 붕괴 사고 이후 시민들이 겪는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GPR을 활용해 주요 도로에 대한 조사를 벌였고 시급히 조치를 취해 위험을 막았다”며 “추가 보완 작업을 거쳐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경기도 국정감사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도내 31개 시군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발생사고는 197건이었으며 이로 인한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8명, 차량 파손 24대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광명/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