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창한 숲·맑은 공기·투명한 계곡… 왕방산자락 자연휴양림에서 바쁘게 살아온 삶의 쉼표를 찍습니다.”
2020년 7월 왕방산자락 탑동동 산16 일원에 문을 연 동두천시의 ‘동두천 자연휴양림’이 천혜의 자연과 다양한 체험 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장 직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일부 운영이 중지됐으나 2021년 5월 재개관한 후 활기를 되찾고 있다. 개관 당시 3억원에 그쳤던 숙박시설의 연간 수익금은 2022년 ‘숲속의 집’을 본격 운영하며 9억여원으로 늘었다. 2024년 어울림(林) 시설을 개장하며 증가세는 지속됐고, 올해 연간 숙박료 수익금은 10월 말 기준 13억여원을 기록했다.
이용객 수도 꾸준히 늘었다. 숙박객, 데크 야영객, 당일 방문객 등 모두 포함해 올해에만 10월 말 기준 약 9만5천명이 다녀갔다. 숙박객만도 2021년 3만4천명에서 지난해 8만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도권 대표 휴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동두천 자연휴양림의 주요시설로는 숲속의 집 10개동, 산림휴양관 17실, 어울림(林) 15실, 야영장 6면, 양생초화원, 계곡 및 숲놀이터, 산책로 등 편의 시설과 유아숲 체험원·나눔목공소 등이 있다.
또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놀자숲은 18만여㎡ 부지에 유·아동·청소년 체험 및 놀이시설이 조성돼 있다. 실내에는 클립앤클라임, 네트어드벤처, 슬라이드, 유아놀이방 등이 있고 야외에는 계곡위 네트어드벤쳐, 트리하우스, 그물쉼터, 익스트림 슬라이드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길이 277m 트리탑 데크로드는 자연휴양림에서 그물네트어드벤처, 숲속 요정의 집, 쉼데크를 지나 놀자숲으로 이어지면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자연휴양림의 이색 공간은 ‘치유의 숲’이다. 이곳은 온열치료실, 체험실, 건강측정실, 야외 족욕장을 갖추고 있어 푸른 숲을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길이 1.9㎞의 치유숲길은 20~70분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햇살자리, 바람자리, 향기자리 등 테마공간을 순환하며 걸을 수 있다.
지난해 7월 개장한 어울림은 숙소시설로 테라스, 놀이방, 히노끼탕 을 갖추고 있다. 특히 히노끼탕은 가족단위나 어르신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크다. 또 숲속의 집도 3~4인용 단층형과 5~8인용 복층 구조로 설계됐으며, 각 객실 베란다에 마련된 바비큐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시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동두천 자연휴양림은 자연과 함께 숨 쉬고 놀며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추억의 책장도 넘겨보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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