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부활’ 볼리비아 2-0으로 꺾어
홍명보號, 오늘 서울서 가나와 평가전
역대 전적 3승4패… 洪 “승리 가장 중요”
홍명보호가 볼리비아에 이어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승리하고 사상 첫 월드컵 조추첨 포트2를 사수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를 치른다.
앞서 한국은 지난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손흥민과 조규성의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한국은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0-5로 대패하며 흔들렸지만, 뒤이어 파라과이를 2-0으로 꺾으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특히 이번 11월 A매치는 다음 달 월드컵 조추첨을 앞두고 포트2 사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하다.
현재 한국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22위로 포트2 마지노선인 24위 이내에 있다. 포트2로 배정될 경우 강팀들을 조별리그에서 피할 수 있다.
이에 이번 가나전에 승리하면 11월 2연전을 연승으로 마무리하고, 사상 첫 월드컵 포트2 사수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게 된다.
홍 감독은 이날 공식기자회견에서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11월 소집에 목표로 삼았던 것을 이루는 것도 바라지만 가나전에서 선수들이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승리해 시즌을 마치고 싶다”고 강조했다.
주장 손흥민도 “볼리비아와 경기하고 며칠 안되는 시간에 또 경기를 해야한다. 선수들 입장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이끈 만큼 좋은 분위기 속에서 준비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A매치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은 가나(랭킹 72위)와 FIFA 랭킹이 50위 이상 차이 나지만 역대 전적에선 3승4패로 밀린다.
특히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때 맞붙었는데, 조규성의 멀티 골에도 2-3으로 패한 바 있다.
이에 손흥민은 “3년 전 월드컵에서 가나에 패했던 것은 생각하지 않고 월드컵만 준비하고 있다. 가나는 충분히 만날 수 있는 팀이고 강팀”이라며 “아프리카팀이 신체 조건이 좋고 장점이 많은 선수들이 있어 이를 동료들과 공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감독은 “올해 좋은 경기도 많이 했고, 좋지 않은 경기도 있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선수들이 팀에 보여준 헌신과 태도는 어느 팀보다 좋았다”며 “내년 평가전 3~4경기와 월드컵 본선이 있는데, 그때까지 선수들이 부상없이 컨디션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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