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서정호·연규원·이대형·이현준
토론회·후보 선출 일정 이달중 결정
진보, 고보선·심준희·임병구 후보군
내년 2월중 압축… 도성훈 선택 변수
도, 경선 없이 3선 도전 전망 우세
차기 인천시교육감을 선출하기 위한 지방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예정자들의 활동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 진영 인사들은 내년 2월에 단일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보수 진영은 2022년 교육감 선거에서도 단일화 과정을 거쳤다. 다만 선거를 두 달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겨우 단일 후보를 선출했다. 이 때문에 선거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도 짧았다. 이번엔 빠르게 후보를 선출해 단일 후보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보수 진영 단일화에는 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정호 전 인천시의원, 연규원 강남영상미디어고등학교 교사, 이대형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이현준 넥스트인천교육 상임대표(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2022년 선거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 경선에 참여했던 이대형 회장은 내달 중 출판기념회를 열고 교육 정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정호 전 시의원은 2022년 선거에서 중도를 표방하며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최근 학부모 간담회 등을 열면서 교육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처음 선거에 나서려는 이현준 상임대표는 최근 넥스트인천교육 창립포럼을 여는 등 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연규원 교사는 교육 정책 개발 등 단일화 경선을 위해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진영 인사들은 선거인단 구성, 토론회와 후보 선출 일정 등을 이르면 이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진보 진영도 단일화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수 진영과 마찬가지로 내년 2월 중 단일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이다. 단일화 경선엔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 소장, 심준희 인천송현초등학교 교사,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소장 등 3명(이상 가나다순)이 참여할 예정이다.
2018년 선거에서 도성훈 교육감과 단일화 후보 경선을 했던 임병구 소장은 인천 교육 정책 관련 토론회를 잇따라 개최하고 있다. 고보선 우리교육정책연구소장은 2022년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나, 단일화 경선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본선에 나서지 않았다. 그는 최근 부평구에 사무실을 열고 교육 공약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심준희 교사는 올해 5월 인천청소년기본소득포럼을 창립했으며 향후 교육 정책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보 진영에선 도성훈 교육감이 어떤 선택을 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진보 진영 출마 예정자들은 도 교육감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교육계 안팎에서는 도 교육감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도 교육감은 2018년 선거에서 단일화 과정을 거쳐 민주·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선출돼 교육감에 당선됐다. 2022년 선거 때에는 단일화 과정 없이 선거에 나서서 당선됐다. 이번에 경선 없이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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