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평가·과제 현안 토론회

이준 “철도사업, 시민의견 전달”

강명희 “공연예술축제 재논의”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 박주리 시의원,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 2025.11.17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진행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 박주리 시의원,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 2025.11.17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과천시가 인접한 대도시와 경쟁하며 발전하기 위해서는 과천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어야 하며, 주요 개발사업을 진행할 때 시의 의견과 요구를 보다 적극적·지속적으로 제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과천시의회가 지난 17일 과천농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시민과 함께 보는 과천의 4년,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는 시의 현안 과제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하영주 의장과 황선희 부의장을 비롯해 윤미현·우윤화·김진웅·이주연 의원 등 의원 전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시민 7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를 주관하고 좌장까지 맡은 박주리 의원은 토론에 앞서 ▲환경사업소 현대화 사업 및 입지 선정 ▲지식정보타운 내 단설중학교 신설 부지 선정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아주대병원 유치 ▲GTX-C·위례과천선·과천정보타운역 등 주요 철도사업 ▲고등학교 교육환경 구조 개선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등 시 주요 현안과 사업들에 대해 전체적인 설명을 했다.

박 의원은 “현재 진행중인 도시기반시설 건립 사업이 총 21개 사업이며 총 1조74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며 “대부분이 향후 5년 이내에 진행되는 만큼 예산에 대한 신중한 검토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과천의 도시개발 관련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어졌다.

김동호 전 부천도시공사 사장은 “도시개발을 진행할 때 인접한 서울 및 안양과의 경쟁을 생각해야 한다. 서울은 이미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안양은 4중 역세권이 될 인덕원을 개발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여기서 과천이 경쟁력을 갖지 못하면 사람과 경제를 모두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천이 가져야 할 것은 과천만의 차별화된 매력”이라며 “도시를 개발하고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할 때 사람과 기업을 끌어들일 수 있는 매력을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도시개발을 진행할 때 과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교통물류본부장은 “철도는 도로와 달리 한번 노선이 놓이면 다시 되돌리거나 수정할 수 없다. 따라서 노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과 요구를 정확히 전달하고 관철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위례과천선의 경우 과천은 4천억원이라는 분담금과 차량기지 수용이라는 커다란 부담을 감내하는 만큼, 시민들의 의견과 요구를 적극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명희 과천시대신문 대표는 과천공연예술축제 관련 문제들을 꺼내놓았다. 강 대표는 “그동안의 과천축제는 과천시민임을 자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종합선물세트식’ 축제에 그치고 있다”며 축제 방향성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