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담긴 스마트폰은 아동들에게 가장 익숙한 놀잇감이 되었다. 그 결과 밖에서 뛰어놀기보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시간을 보내는 아동이 늘고 있다. 그러나 스마트폰 속 세상이 과연 아동들에게 안전할까? 일부 SNS에서는 클릭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과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퍼뜨리며, 오픈 채팅방을 통해 아동을 유인해 마약·도박·온라인 그루밍 등 범죄에 노출시키기도 한다. 이에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란 책임감을 바탕으로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성찰하며, 나아가 이를 생산·공유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는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한 필수 역량이다. 이러한 역량을 기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첫째, 참여 중심의 수업이 필요하다. 일방적인 강의보다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방식은 아동의 집중력을 높이고 실천 습관을 형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단순한 제재보다 직접 정보를 찾고, 생산하며, 관련 주제를 함께 토론하는 등의 경험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태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디지털 시민성 교육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온라인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하고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태도는 기본적인 시민 역량이다. SNS ‘선플 운동’처럼 참여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시민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정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만큼 학교 교육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가정에서의 꾸준한 관심과 지도가 더해질 때 아동은 디지털 환경 속 위험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아동은 보호받을 권리, 건강하게 발달할 권리를 가진 권리의 주체이다. 우리 모두 아동이 디지털 세상에서도 보호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
/강다영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학생 서포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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