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학생 서포터즈
정승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학생 서포터즈

현대에 들어 아동의 복지를 보장하는 일은 사회 전체의 책무가 됐다. 아동복지는 단순히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일부 아동을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만드는 보편적 사회적 기반이다. 아동복지가 사회적 안전망으로서 분명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모든 아동이 기본적인 권리를 누리도록 신경써야 한다.

특히 오늘날 아동복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는 온라인 환경이다. 아이들의 학습과 여가, 또래 관계 대부분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공간은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동시에 사이버폭력, 허위 정보, 개인정보 유출 같은 위험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아동의 안전한 온라인 이용 환경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점은 아동 스스로의 노력만으로는 온라인 세이프티를 구축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것이다. 안전한 온라인 세상은 어른들이 먼저 마련해줘야 한다.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통해 인터넷 위험 요소를 줄이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할 수 있는 울타리를 구축해야 한다.

아동 대상 온라인 세이프티 교육 역시 필요하다.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것을 선별하며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동은 온라인에서 스스로 안전을 지키고 올바른 판단과 책임 있는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허위 정보와 유해 콘텐츠를 구분하는 비판적 사고력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아동이 디지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온라인 속 아동 권리 보호는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하는 일이다. 작은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모이면 아동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다. 아동 스스로 배우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은 결국 사회 전체를 위한 투자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약속이다.

/정승비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대학생 서포터즈

<※외부인사의 글은 경인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