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KB부동산신탁 지정

28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도 제출

평촌선도지구 최대 4천세대로 확장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을 완료하며 재건축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샘마을(A-19블록) 아파트단지 모습. 2025.11.28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을 완료하며 재건축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샘마을(A-19블록) 아파트단지 모습. 2025.11.28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

안양 평촌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중 가장 규모가 큰 샘마을(A-19블록)이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을 승인받아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의 첫발을 뗐다.

평촌 샘마을 통합재건축 주민대표단(이하 주민대표단)은 안양시로부터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예비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신탁과 KB부동산신탁을 지정 승인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알림은 지난 27일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통보됐으며, 주민대표단은 곧바로 이날 시에 특별정비계획안 초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은 재건축 사업을 위한 첫 공식절차로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이후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 검토 및 사전 자문,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입안 제안서 제출, 주민 공람 및 시의회 의견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면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이뤄진다.

샘마을은 평촌신도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블록으로 임광·우방·쌍용·대우한양 등 4개 단지 2천334세대 규모다. 정비사업 대상 면적은 24만2천689.2㎡다.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돼 사업성이 높고 인접한 자유공원과 농수산물도매시장으로 인해 다른 블록들과 분리돼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고 있어 재건축 사업 진행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민대표단 김선배 위원장은 “그동안 예비사업시행자와 협력해 단지 여건 분석, 사업성 검토, 도시계획 방향 등을 종합한 정비사업계획서를 마련하는 등 만전의 준비를 해 왔다”면서 “이번 재건축을 통해 약 4천 세대 규모의 명품 단지로 탈바꿈해 평촌신도시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을 완료하며 재건축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샘마을(A-19블록) 아파트단지 전경. 2025.7.7 /경인일보DB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을 완료하며 재건축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샘마을(A-19블록) 아파트단지 전경. 2025.7.7 /경인일보DB

김 위원장은 또 “특별정비계획안(초안)에는 통합재건축 추진 범위 및 기본 구상, 주거환경 개선 방향, 공공기여 방안, 사업성 분석 및 향후 절차 등이 포함돼 있으며 주민의 주거 안전성과 미래가치 제고를 중점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투명한 정보 공개와 주민 소통을 통해 성공적인 정비사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평촌신도시는 꿈마을 귀인블록(A-17구역)과 민백블록(A-18구역)에 이어 샘마을도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특별정비계획안 초안 제출을 완료함에 따라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이 순항을 이어가는 분위기다.

귀인블록과 민백블록은 예비사업시행자 지정과 검토·자문을 마치고 지난달 15일과 17일에 차례로 특별정비구역 지정 입안 제안서를 안양시에 제출, 1기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안 제안서를 제출한 블록으로 기록됐다. 이들 2개 블록은 주민 공람 절차까지 마치고 시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빠르면 올해 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샘마을도 관련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빠르면 내년 상반기 내에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다.

안양/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