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데 대해 지지자들이 ‘정치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유 시장을 지지하는 5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유정복정치탄압저지 범시민 인천운동본부’는 1일 검찰의 기소를 규탄하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당협위원장, 박창호(비례) 인천시의원도 참석했다.
유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인천시 임기제 공무원 등을 동원해 선거운동을 하고,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보물을 게시한 혐의 등으로 최근 검찰에 기소(12월1일자 1면 보도)됐다.
단체는 검찰의 이같은 판단에 대해 정치 탄압이자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시장이 경선 과정에서 공무원들을 동원하라고 직접 지시하거나,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두고 구체적인 증거 없이 정황만 가지고 기소했다는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 발언자로 나선 공정개혁포럼 인천연합 최정필 사무국장은 “검찰이 문제 삼은 것은 (선거용) 홍보 게시물 하나에 불과하다”며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인천의 리더십’을 흔들려는 정치적 압박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