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연장 예타 B/C값, 세교3지구에 포함
트램은 1단계 진행상황 연동, 관건은 운암뜰
오산 세교3지구 재지정이 초읽기(11월10일자 9면 보도)에 들어간 가운데, 도시 성장에 따른 교통대책에 대한 오산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으로 연결되는 분당선 연장 사업을 비롯해 수원 망포에서 화성 동탄과 오산으로 이어지는 트램사업 등에 대한 각종 소문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솔솔 나오고 있는 것.
분당선 연장의 경우 지난달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년도 국토교통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국토교통부는 경기남부권 광역교통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분당선 연장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부대의견을 제시했고 이를 국토부가 받아들이면서 급물살을 탔다.
분당선 연장사업은 이미 지난해 12월 국토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대상을 신청했지만 선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오산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부에서 (사업의 경제성을 판단하는)B/C(비용편익분석)값을 재산정해 다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3개 시(오산·용인·화성)가 함께 노력하고 있고 행정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다하고 있다”고 2일 설명했다.
특히 노선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오산 내 3개 역 중에 어느 곳으로 연결되느냐를 두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지난 1일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은 “분당선 연장사업은 세교2지구와 앞으로 들어설 세교3지구 교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교통인프라가 부족한 우리 시에 적극적으로 요구되는 사업인 만큼 시와 시의회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
노선 선정과 관련해서 시 관계자는 “노선에 대해서는 국토부와 철도공단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알기는 어렵다”며 “세교3지구 지구 지정이 아직 발표가 나진 않았지만 시에서는 세교3지구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며 사업의 수요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트램도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 기본설계까지 완료됐지만 시공사 선정입찰에서 유찰이 계속되며 난항을 겪던 중 최근 화성시가 1단계(망포~동탄)에 대해 단독 응찰한 DL이앤씨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1단계 사업이 잘 진행되면 빠르면 내년 4월부터 우선 시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암뜰 사업이 재개되면 동탄~오산 구간인 2단계 사업도 가능한데, (행정적 절차를 봐야겠지만) 1단계 사업대로 갈 가능성이 현재로선 높다”고 전했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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