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도로공사와 대결 ‘2위 싸움 분수령’
2~5위 승점 촘촘… 여자부 중상위권 완전 혼전
상대전적 불안정… 강·약팀 가릴 수 없는 ‘예측 불가’
레베카 득점 폭발… 흥국생명 상승세 이끌 핵심 변수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2위를 차지하기 위한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10연승의 한국도로공사를 저지하고 상위권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흥국생명은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도로공사는 10승1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앞서 두 팀의 첫 번째 승부에선 세트 스코어 2-3(19-25, 30-28, 22-25, 25-22, 9-15)으로 흥국생명이 분전 끝에 승리를 내줬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29일에 열린 수원 현대건설을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둬 승점 3점을 챙겼고, 5승 6패(승점 16점)를 기록 중이다.
흥국생명을 비롯한 각 팀들은 상위권 안착을 위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리그 2~5위까지 각 팀의 승점 간격이 촘촘하게 유지되고 있다. 리그 1위인 도로공사를 제외하면 흥국생명을 비롯한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GS칼텍스 등 네 팀이 뚜렷한 우위 없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라운드에서 도로공사에 1패를 안긴 페퍼저축은행은 2라운드에서 하위권 정관장과 화성 IBK기업은행에 승리를 내주는가 하면, 현대건설은 1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과 GS칼텍스에 1패를 당했다. GS칼텍스도 1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 2라운드에선 흥국생명과 정관장에 패배했고, 흥국생명은 1·2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 1라운드에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 2라운드에 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혔다.
게다가 하위권인 정관장과 기업은행도 중위권 진입을 노리면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상위권 팀들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는 와중에 흥국생명이 이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흥국생명은 외국인 주포 레베카의 활약으로 리그 순위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레베카는 2일 기준 리그 득점 순위 4위, 공격 순위 7위, 오픈공격 3위 등 세부 지표에서도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레베카의 활약으로 팀 득점도 리그 3위(957점)에 이름을 올렸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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