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내공 기술력… 작지만 강한 소형 공작기계
국내 첫 자체 설계·생산·조립·판매
3D 정밀스캔 치아 보철 가공기 혁신
세계 30여개국 수출… 글로벌 성과
1996년 설립한 마닉스는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미 20년 전부터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경기 프런티어기업 등으로 선정되며 작지만 강한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아왔다. 금속을 자르는 각종 소형 공작기계를 제조하는데 그 분야가 다양하다. 국내 기계 제조 기업들 중 이처럼 소형 공작기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곳은 마닉스가 유일하다시피 하다.
특히 모든 기계를 마닉스가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생산, 조립, 판매까지 하고 있는 점이 경쟁력을 높인다. 세계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 기계 제조에 대한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핵심 제품 중 하나는 치아 가공기(덴탈 밀링 머신)다. 치아 보철물을 만들 때, 관련 소재를 절삭 가공할 때 쓰는 기기다. 기존에는 보철물을 만들 때 치아 본을 떠서 이를 사람이 수작업으로 가공해 정밀도 등이 다소 떨어지기도 했는데, 최근에는 스캔을 통해 3차원 형상을 생성한 후 연계된 전용 치아 가공기를 통해 제조한다.
치아 가공기는 치아 보철물을 만든다는 특성상 매우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이 가능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소재와 공구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역량과 노하우가 충분해야만 이 같은 기계를 제조할 수 있는데, 마닉스의 제품들에서 고스란히 30년 노하우가 묻어난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마닉스의 치아 가공기 중 하나인 ZX-5SD는 자동 공구 교환 장치 등을 적용해 다양한 가공 작업을 할 수 있는 데다 건식으로 가공해 지르코니아, 왁스, PMMA 등 여러 소재를 가공할 수 있다.
치아 가공기 외에 금속 인장 시편 가공기, CNC 공작기계 등 제조업 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기계들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마닉스 측은 “제품들의 설계부터 가공, 조립, 판매까지 저희가 직접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새 모델을 개발해 경쟁력을 높여왔다”며 “세계 1등 제품을 만들고 항상 앞선 기술에 도전해, 우리가 만드는 제품이 전 세계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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