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로 꾸미는 ‘클래식 인사이트’ 세 번째 무대
비극적 사랑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
‘카르멘’ ‘투란도트’ 등 인기 오페라 아리아 갈라
인천시티오페라단, 인천시티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등 출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아트센터인천이 지역 음악인들의 음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한 ‘클래식 인사이트’(포스터)의 세 번째 무대는 오페라다.
아트센터인천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인사이트 Ⅲ : 인천시티오페라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 출신이거나 인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모인 음악단체인 인천시티오페라단이 준비했다.
공연 1부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하이라이트로 꾸민다. 2부는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레하르의 오페레타 ‘주디타’와 ‘메리 위도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주요 오페라 작품의 아리아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클래식 애호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오페라 중 하나로 꼽히는 ‘라 트라비아타’는 프랑스 소설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춘희’(동백꽃 아가씨)를 원작으로 각색된 작품이다.
부잣집 딸이었던 비올레타가 집안의 몰락으로 매춘부가 되는 과정에서 알프레도라는 남성과 사랑에 빠지지만, 알프레도 아버지의 완강한 반대로 헤어지고, 결국 주인공 비올레타는 이루지 못한 사랑을 품고 폐결핵으로 죽음을 맞는다는 비극적 사랑 이야기다.
‘라 트라비아타’ 하이라이트에는 소프라노 최선미, 테너 이사야, 바리톤 류승완이 출연한다. 2부 오페라 갈라에서는 소프라노 김도연, 소프라노 이주혜, 메조 소프라노 신현선, 테너 이다윗, 바리톤 권용만, 베이스 이연성이 무대에 선다.
이종관 지휘자가 지휘하는 인천시티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인천시티페스티벌 합창단이 연주와 합창으로 콘서트홀을 풍성하게 채운다. 연출은 김병훈, 음악코치는 박선주가 맡았다.
인천시티오페라단 이연성 단장은 “인천에 좋은 성악가가 많은데, 이들이 무대에 설 기회는 협소한 편”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인천 성악가들의 탁월한 역량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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