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우위 불구 두 팀 통산 전적 ‘팽팽’

수원 ‘잔류 경험’, 부천 ‘첫 도전 변수 고려’

2년 만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에 빠진 수원FC가 지난 2023시즌에 이어 이번에도 극적 잔류에 도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와 K리그 승강 PO 1차전에 나선다.

수원FC는 올 시즌 11승9무18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42점을 쌓아 리그 10위로 마무리하면서 승강 PO로 향했다.

부천은 18승10무10패를 기록해 승점 67로 K리그2 3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후 5위 성남FC가 4위 서울이랜드를 준 PO에서 꺾고 PO에 진출했는데, 부천과 성남이 0-0으로 비기면서 부천이 승강 PO에 진출했다.

승강 PO는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승리팀은 1~2차전 합산 점수로 결정된다. 수원FC와 부천은 통산 전적 11승6무11패로 팽팽하다.

다만 지난 2013년 K리그 승강제가 시작된 후 K리그1 팀은 8번 잔류에 성공했고, K리그2 팀은 6번 승격을 이뤄 K리그1 팀이 다소 우위를 점해왔다. 최근 2년 동안도 K리그1 팀이 모두 승강 PO에서 잔류를 결정지었다.

특히 수원FC는 지난 2015년 부산 아이파크를 승강 PO에서 꺾고 K리그1에 승격했으며, 지난 2023년 부산과 승강 PO에서 잔류에 성공해 큰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수원FC는 득점왕 싸박과 함께 에이스 윌리안이 공격 라인에서 부천을 적극적으로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은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만큼 PO에서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두 팀 모두 지난달 각각 리그 최종전과 K리그2 PO를 치러 체력관리도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승강 PO 1차전 승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험자 수원FC와 도전자 부천의 경기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