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강등 2년 만에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수원삼성이 제주SK FC와의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2차전 극적 승리를 노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승강 PO 2025 1차전 제주SK FC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변 감독은 총력전으로 나섰다.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어 김지현, 일류첸코를 공격수로 배치하고 브루노실바-이민혁-홍원진-세라핌으로 이어지는 중원 라인을 세웠다.
수비는 이기제-레오-권완규-이건희가 책임졌고, 골키퍼 장갑은 김민준이 꼈다.
수원은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마자 제주를 강하게 압박했다.
이민혁이 시작하자마자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전반 7분 김지현의 슈팅은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또 전반 16분 코너킥 찬스에서 이기제의 크로스를 받아 일류첸코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9분에는 코너킥 찬스에서 제주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브루노 실바가 발리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를 스쳐갔다.
제주는 찬스를 살리지 못했으나 수원은 지속해서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41분 일류첸코가 하프라인에서 볼을 탈취해 침투하는 브루노 실바에게 연결했다. 브루노 실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아쉽게 흘러갔다.
전반은 양 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수원은 십년감수했다.
후반 13분 제주의 역습찬스에서 크로스를 수원 권완규의 수비 과정에서 제주가 핸드볼 파울을 주장했다.
이에 주심이 VAR(비디오판독) 온필드 리뷰를 실시한 끝에 핸드볼 위반 파울을 아닌 것으로 판단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수원은 제주에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19분 제주가 역습을 시도하는 상황에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제주 유인수와 수원 골키퍼 김민준이 충돌하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제주 유리 조나탄이 골대 상단을 노려 차 득점에 성공했다.
변 감독은 김지현을 빼고, 김현을 투입하고 레오, 브루노 실바와 장석환, 박지원을 교체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수원은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다.
후반 39분 세라핌이 침투하면서 중원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는데, 이기제의 크로스가 일류첸코의 발에 맞지 않으면서 그대로 제주 골키퍼에게 향했다.
변 감독은 후반 43분 일류첸코를 빼고 파울리뇨까지 투입하며 강수를 뒀다.
추가시간도 10분이 주어져 수원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 45분 페널티 아크 앞에서 김현이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제주 김동준 골키퍼가 힘겹게 위로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세라핌이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박스까지 드리블하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동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지속해서 수원은 제주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경기는 0-1로 끝났다.
두 팀의 승강 PO 2차전은 오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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