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홈구장 활용 시 반등 가능성 커”

김재환 “야구인생 마지막 도전”

신규 외국인 투수엔 드류 버하겐 영입

SSG랜더스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G랜더스
SSG랜더스는 5일 외야수 김재환과 영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SG랜더스

베테랑 외야수 김재환(사진)이 인천 SSG랜더스 유니폼을 입는다.

SSG랜더스는 5일 김재환과 2년, 총액 22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을 체결했고 밝혔다.

앞서 SSG는 올 시즌 부실했던 타선을 보강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김재환 영입을 추진해왔다. (12월4일자 16면 보도)

타선 보강 절실한 SSG랜더스… 논란의 김재환까지 영입 추진

타선 보강 절실한 SSG랜더스… 논란의 김재환까지 영입 추진

프로야구 인천 SSG랜더스가 타선 보강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두산과 재계약이 불발된 김재환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SSG는 ‘공격력 강화’라는 과제를 떠안고 올해 시즌을 마무리했다. 팀 타율 0.256, 팀 OPS(출루율+장타율) 0.706 모두 하위권에 머물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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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김재환은 최근 3년간 OPS 0.783(출루율 0.356, 장타율 0.427), 52홈런을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상위권 파워를 보유한 타자”라며 “특히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같은 기간 OPS 0.802(출루율 0.379, 장타율 0.423)로 홈구장의 이점을 활용할 경우 지금보다 반등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2025시즌 트래킹 데이터 기준 강한 타구 비율 39.3%, 배럴(이상적 타구) 비율은 10.5%로 구단 내 2위 수준을 기록해 최정과 외국인 선수에 이어 중심타선에서 장타 생산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재환은 상인천중과 인천고를 졸업했다. 지난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서 두산에 지명된 김재환은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최근 김재환은 두산의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며 자유롭게 타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신분이 됐다. 지난 2021년 두산과 김재환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할 당시 ‘두산과 우선 재계약 협상을 하고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면 조건 없이 방출한다’는 옵션을 포함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앞서 2011년에는 과거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되며 징계를 받기도 했다.

김재환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두산 베어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죄송하다. 이번 기회가 제 야구 인생의 마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도전이 헛되지 않도록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겠다. SSG 팬 여러분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한편 SSG는 신규 외국인 투수로 드류 버하겐을 영입했다. 지난 2014년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데뷔한 드류 버하겐은 NPB 니혼햄 파이터즈,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에서 활약한 우완 투수다. 198㎝, 104㎏의 뛰어난 체격을 갖춘 그는 상대를 압도하는 힘 있는 패스트볼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로 평가된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