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2R KB 상대로 첫 원정승… ‘버저비터’ 논란 설욕 씻어
반복적인 턴오버 극복 필요… 1라운드 MIP 선정 신이슬 등 기대
여자 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2라운드에서 반등을 꾀한다.
신한은행은 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2025-2026 WKBL 경기에서 62-53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원정승을 챙겼다.
이날 홍유순이 17득점, 최이샘이 15리바운드, 김진영이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1라운드 경기 대부분을 뛰지 못했던 히라노 미츠키가 이날 복귀해 17득점으로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신한은행은 KB를 상대로 ‘버저비터 논란’이 있었던 1라운드의 설욕을 씻었다.
앞서 신한은행은 KB스타즈와 첫 번째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0.7초를 앞두고 나온 버저비터로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1승을 내줬다. 경기가 끝난 뒤 WKBL은 당시 ‘계시원 조작 지연’으로 인한 오심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이 때문에 신한은행에겐 더 아쉬운 경기로 남았다. (11월28일자 12면 보도)
신한은행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최윤아 감독이 부임한 첫 시즌 신한은행은 부천 하나은행을 제외한 모든 팀에 패하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리그 5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의 반복적인 턴오버와 부족한 결정력은 극복해야 하는 과제로 남았다.
1라운드에서 팀 2점슛 성공률은 36.6%로 가장 낮았고, 팀 실점도 65.8점으로 리그 두 번째로 많았다. 신한은행은 앞선 KB스타즈와 삼성생명 경기에선 상대보다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승리를 내줬다. 또 KB스타즈와의 첫 대결에선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과 공격 효율이 떨어지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좌절하긴 이르다. 신한은행은 최 감독의 부임 이후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라운드에서 신한은행은 팀 어시스트 1위(17.4), 팀 스틸 2위(5.6)를 기록했다.
신이슬은 팀 가드로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1라운드 5경기에서 34분 55초 출전한 신이슬은 10스틸로 리그 1위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5일에는 WKBL의 1라운드 기량발전상(MIP)을 수상했다. 신이슬의 1라운드 개인 기록은 경기당 평균 12.8득점, 6리바운드, 2.8어시스트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홍유순과 히라노 미츠키가 고르게 활약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원정승으로 2라운드를 시작한 신한은행이 하위권을 벗어나 반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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