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모바일 중심 뉴스소비 등 위기

공적 지원·디지털 혁신 강화 필요

지난 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경기도 지역신문발전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9 /경기민언련 제공
지난 9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열린 경기도 지역신문발전방안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5.12.9 /경기민언련 제공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민진영·송성영·원용진)은 변화하는 언론 환경 속 경기도 지역신문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일 도여성비전센터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정창욱 경기민언련 사무처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 모바일·포털 중심의 뉴스 소비, 재정난·인력난 등으로 지역신문이 위기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역 의제 발굴·공론장 형성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지원모델을 도 실정에 맞게 재구성하고, ‘경기도형 지역신문진흥조례’ 제정 등을 통해 공적 지원과 디지털 혁신 사업이 강화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자영(용인4) 도의원은 “지역 언론이 자치분권 시대, 변화된 환경에 맞춰 건강한 기능을 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가령 현재 진행 중인 경기도교육청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에 참여하는 것으로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지역 언론이 함께 아이디어와 목소리를 내며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주고 제안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대표는 “지역신문 가치가 약화되고 있는 만큼 지역공동체와의 연대 의미를 재평가해야 한다”며 정부·지자체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성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지역언론은 기록자인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하는 존재라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지역 언론의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에서의 정책 개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원과 별개로 지역 언론 스스로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