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후보군 중 ‘첫 출마 선언’
대중교통 무료·서해안 글로벌 시티 등 공약
“후보 중 유일하게 지방행정·국회의원 경험”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18일 “광명의 성공신화를 넘어,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경기도지사 하마평에 오른 후보군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
양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의 담대한 전환과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나섰다”고 밝혔다.
언론인 출신으로 제16·17대 광명시장과 제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양 전 의원은 현재 민주당 정치 연대 플랫폼인 ‘희망과대안포럼’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의 경제권이자 1천430만 명이 사는 거대한 공동체”라며 “하지만 그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집값, 교통, 일자리, 교육, 문화 전반에서 서울과의 격차가 오랜시간 누적돼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멀어질수록, 기회에서도 멀어진다’는 서글픈 구조를 반드시 바꾸겠다. 경기도를 더 이상 서울의 외곽이나 대한민국의 ‘2등석’으로 두지 않겠다”며 “경기도를 기회가 머무는 대한민국의 엔진, 도민이 당당해지는 ‘1등석’ 경기도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 무료시대 ▲자녀(청년·신혼부부)의 월세·주거·일자리 지원 ▲서해안 글로벌 시티 추진 ▲첨단산업 슈퍼벨트 완성 빛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탄소중립 목표 선도 등 5가지 핵심 공약을 내세웠다.
특히 양 전 의원은 추미애(하남갑) 의원 등 경쟁 상대들을 거론하며 “후보 중 지방행정, 국회의원을 같이해본 사람은 저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경기도지사로서) 핵심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양 전 의원은 “경기도가 필요한 것은 추진력과 검증된 전환의 경험”이라며 “양기대가 도민과 함께 새로운 길을 만들어 경기도 대변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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