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이 매향중학교와 삼일중학교의 지망 범위를 북부중학군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은 수원시 중학군 변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중학군 변경은 무려 1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연구용역 결과 검토 및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행정예고를 실시한 후 2027학년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중학교 폐교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과밀해소를 위한 중학군 조정(연무초·대선초 공동 학군 설정)을 비롯해 ▲학생의 학교 선택권 강화 및 개발 사업을 대비한 중학군 신설(고색·오목 내 중학구→중학군 설정) ▲지역 안배 및 타 학교와 형평성을 고려한 배정 방식 개선(매향중·삼일중 지망 범위 북부중학군으로 조정)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개발사업과 재개발 등으로 지역 여건이 크게 변화하며 중학군 조정과 배정 방식에 대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 1년간 연구용역과 현장 의견을 수렴해 이같은 중학군 변경 내용을 도출했다.
재개발로 학생 수가 많이 늘어난 매교동 일대 중학군 조정과 관련해서는 내년 공동주택 입주 후 학령인구 증감추이를 반영해 이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또 학군 내 통학환경의 어려움으로 원거리 배정 문제가 있는 광교중학군의 경우 2028년 3월 (가칭)이의8 초·중 개교 이후 배정 방식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날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는 이같은 내용의 중학군 변경안을 학부모들에게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도 열렸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신입생 배정 개선에 대해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는 만큼, 특정 지역 편중을 막고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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