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추격 2위… 스틸·어시스트 등 상위권
내달1일 3번째 격돌, 지표서 다소 앞서 기대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의 상승세가 매섭다. 정관장은 지난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72-56으로 물리치고 선두 LG를 바짝 추격했다.
정관장은 3연승 후 원주 DB에 덜미를 잡혔지만 다시 LG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9일 현재 정관장은 17승9패로 2위를 마크하며 LG(18승7패)를 1.5경기차로 추격했다. 특히 정관장은 이날 LG를 상대로 2쿼터에만 3점슛 7개(13개 시도)를 성공하는 등 이날 11개의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LG의 추격의지를 잠재웠다.
정관장은 올 시즌 안양 홈에서 8승5패, 원정 경기에서 9승4패를 기록할 정도로 모든 경기장에서 승수를 쌓고 있다.
정관장의 승리 원동력은 팀 스틸(가로채기)과 어시스트(도움), 블록 등 모든 면에서 상위권에 있다는 점이다.
팀 스틸의 경우 경기당 7.9개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어시스트에선 경기당 17.7개, 블록에선 경기당 3.2개로 각각 3위를 마크하고 있다. 특히 정관장은 가로채기 부문에서 총 205개를 기록하며 수원 kt(181개)와 LG(179개)를 크게 따돌리는 등 짜임새 있는 수비 조직력을 보여주고 있다.
정관장은 가드 렌즈 아반도가 블록에서 평균 1.1개로 2위를 달리고 있고, 가드 박지훈도 경기당 평균 4.4개의 어시스트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또 센터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평균 득점 16.2점과 평균 리바운드 6.1개로 골밑을 지키고 있고 포워드 브라이스 워싱턴도 평균 득점 6.7점으로 고비 때마다 득점을 성공시키고 있다.
정관장은 내년 새해 첫날인 1월1일 서울SK와 시즌 3번째 대결을 앞두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2차례 맞붙어 1승1패 호각세를 이뤘다. 지난 10월11일 홈 경기에선 75-66으로 완승을 거뒀지만, 11월7일 역시 홈 경기에서 66-68로 아깝게 패했다.
두 팀의 맞대결 지표에선 정관장이 다소 앞선다. 야투 성공률은 39.8%로 SK(35.6%)에 앞서 있지만, 높이 대결인 리바운드면에선 38.0%로 SK(39.5%)에 다소 밀린다. 그러나 어시스트에선 20-15개로 앞서 있고 스틸에선 9.5~7.5개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경인일보 Copyright ⓒ 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