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수단 선전 격려 상패·상금

“내년 나고야 AG 마루종목 1위 꿈”

30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과 ‘2025 경인일보 체육대상’ 수상자 차예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3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30일 오후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과 ‘2025 경인일보 체육대상’ 수상자 차예준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30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올 한 해 많은 대회를 치르다 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마루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2025 경인일보 체육대상’을 수상한 인천 체조 유망주 차예준(인천체고2)은 30일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월17일~10월23일)에서 선전한 인천시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김영모 경인일보 부회장은 차예준에게 상패와 상금을 건넸다.

차예준은 전국체전 사전 경기로 열린 체조 남자 18세 이하부에서 마루운동, 개인종합, 단체종합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달성했다. 인천체고 체조부는 차예준을 비롯해 김태양, 황서현이 각각 2관왕에 오르는 등 이번 대회에서 금 7개, 은 4개, 동 1개 등 총 12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차예준은 “올해 전국체전을 앞두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훈련 중에 안마 종목 기술이 잘 안될 때도 있어서 걱정이 많았었다”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좋았는데 상까지 받아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예준은 내년에 열리는 국가대표·국제대회 파견선수 선발전 겸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차 선발전으로 지난 11월 치러진 전국체조선수권대회에서 평행봉 금메달을 획득했다. 올해 6월에는 기계체조 주니어 아시아선수권에서 링 종목 금메달을 포함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최다 입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인천 청일초에서 체조를 처음 시작한 차예준은 청천중을 거쳐 체조 유망주로 성장했다. 지난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51~52회 소년체전 등 각종 대회를 석권했다.

필리핀의 ‘체조 영웅’ 카를로스 율로를 롤모델로 꼽은 차예준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국가대표로서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국체전에서 활약한 인천시 선수단의 선전을 격려하기 위해 인천시체육상이 수여됐다. 중등·고등·대학부 선수들에게도 체육장학생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규생 인천시체육회장은 “수상한 선수들과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선수들이 인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빛낼 체육선수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