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동계올림픽·9월 아시안게임… 道 선수들 ‘활약 기대’
밀라노서 여자 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등 메달 도전장
나고야 AG는 ‘스마일점퍼’ 우상혁 주축
역도 박혜정·유도 김민종 등 1위 구슬땀
2026년이 힘차게 밝았다. 올해에는 국제 스포츠 종합대회인 동계 올림픽과 하계 아시안게임 등이 열린다. 또 2026년 6월에는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축구대회도 개막하는 등 지구촌이 스포츠 대잔치로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스포츠 간판 선수들도 올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종목별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을 선수들은 동계 종목이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2월6~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에서 펼쳐진다.
도내 국가대표 선수에는 여자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출전하는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다. 최민정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정상 간판 스타고, 김길리는 차세대 주자로 손꼽힌다. 이들은 여자 500m와 1천m, 1천500m, 계주 등에서 다른 국가와 메달 색깔을 다툰다.
남자부에선 차세대 간판으로 떠오른 임종언(고양시청)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임종언은 지난해 4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혜성처럼 나타나 정상급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종합우승하며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선 여자 단거리 대표주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메달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컬링에선 3년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이 금메달을 목표로 출사표를 던졌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세계 랭킹 3위에 오를 정도로 강팀이다.
하계 스포츠는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 일대에서 제20회 하계아시안게임이 열린다.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과 함께 3강을 이루고 있지만, 중국이 워낙 강세여서 2위를 놓고 개최국 일본과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도 선수들의 주축 선수로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단연 돋보인다. 남자 높이뛰기에서 최정상급 실력을 갖춘 우상혁은 올해 목표로 세계실내선수권대회 2회 연속 우승,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정한 만큼 남다른 각오를 보이고 있다. 우상혁은 지난해 국제대회 7연속 우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를 평정했다.
여자 역도에선 박혜정(고양시청)이 나선다. 박혜정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86㎏ 이상급에 출전해 3관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했다. 고질적인 무릎과 허리 통증에도 불구하고 박혜정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도약에 도전한다.
한때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효자종목으로 급부상했던 유도에서 남녀 최중량급의 김민종(양평군청)과 김하윤(안산시청)이 나선다.
김민종은 아시아 1인자답게 지난 2024년 세계유도선수권대회 남자 100㎏ 이상급에서 정상에 오르며 지난 1985년 조용철 대한유도회장 이후 39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간판 선수다.
여자 유도 간판 김하윤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이상급에서 한국 여자 선수로는 34년 만에 우승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펜싱과 사격, 태권도, 양궁 등에서도 경기도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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