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프라·수평적 협업 공간

하나금융그룹 본사(헤드쿼터) 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는 가운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성공적인 본사 이전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함영주 회장은 최근 발표한 신년사에서 “하나금융그룹 청라국제도시 이전은 단순히 사무실 위치를 옮기는 공간의 재배치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혁신하는 총체적인 변화,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새로운 공간에서 우리의 역량을 재정비하고, 낡은 관행을 탈피해 더 나은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글로벌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라국제도시의 새로운 사옥은 경계와 장벽이 사라진 열린 공간이며, 그룹의 디지털 인프라와 인력이 집중돼 디지털 접근성이 향상되고, 시너지 창출이 한층 용이해질 것”이라며 “부서 간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을 통해 수평적인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고, 당면한 문제해결을 위해 계열사 간 협업을 숙명적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그룹은 2014년부터 청라국제도시에 본사를 비롯해 계열사들을 집적화하는 ‘하나드림타운’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1단계 사업으로 2016년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으며, 2019년에는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3단계로 추진되는 본사 건립 및 이전은 올해 마무리 된다. 하나금융그룹 본사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12만8천474㎡ 규모로 올해 준공 예정이다. 이곳에는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할 계획이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