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권선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권선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천만원에 달하는 장비를 대여한 뒤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되판 2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수원권선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서울시의 한 촬영 장비 대여점을 찾아 카메라 등 장비 9대를 빌린 뒤 기간 내 반납하지 않고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피해 업체에서 빌린 장비의 총액은 2천여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업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달 29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노상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판매글을 본 업체 관계자가 거래 손님으로 위장해 접근,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처음부터 판매 목적으로 촬영 장비를 대여한 것이 확인돼 횡령이 아닌 사기 혐의로 송치했다”고 말했다.

/마주영기자 mang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