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특보가 발효된 10일 의정부시에서 20대 행인이 건물에서 떨어진 간판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났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1분께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가로 15m, 세로 2m 크기의 대형 간판이 건물에서 떨어져 20대 행인 A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간판에 깔린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구조물을 수습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사고 당시 의정부에는 순간최대풍속이 약 초속 9m에 달하는 강한 바람이 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밤까지 매우 강한 바람이 지속되니 낙하물 위험에 따른 외출을 자제하고 간판, 가로수, 공사장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라”고 당부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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