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허종식 등 500여 명 집결… 임병구 출판기념회 ‘북새통’

‘책, 임병구’ 펴낸 임 위원장 “주권자 섬기는 교육 만들 것”

10일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책, 임병구’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인천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10일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이 자신의 저서 ‘책, 임병구’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인천교육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이 10일 오후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저서 ‘책,임병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임병구 위원장은 1989년 2024년 명예퇴직하기까지 35년 교육 현장에 머물렀다. 저서는 임 위원장이 교육에 몸담으며 살아온 여정을 되돌아보고,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으로 오늘의 인천교육을 점검하는 내용이다. 또 지금보다 발전된 교육을 만들기 위해 어떤 대안이 필요할 지 궁리하고 모색한 흔적도 담겼다. 또 임병구 위원장을 응원하는 글이 실렸다.

저서는 ‘내가 교육운동가로서 걸오온 길’, ‘새로운 인천교육을 위한 질문들’, ‘인천교육의 현재를 논하다’ 등으로 구성됐다. 3부 ‘인천교육의 현재를 논하다’ 부문에서는 현 도성훈 교육감에 대한 평가도 담겨 있다. 또 임병구 위원장을 응원하는 이들의 글이 ‘임쌤은요’라는 마지막 파트에 실렸다.

이날 출판기념회엔 허종식 국회의원(민·동미추홀갑), 박찬대 국회의원(민·연수), 박남춘 전 인천시장, 원학운 전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교육계, 시민사회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다문화합창단 ‘온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하 영상 상영,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0일 열린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의 ‘책, 임병구’ 출판기념회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10일 열린 임병구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 인천준비위원장의 ‘책, 임병구’ 출판기념회에서 박찬대 국회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축사를 한 박찬대 국회의원은 “다시 참교육을 생각하고 진짜 진보 민주교육을 책임진다고 한 임병구 선생님의 그 꿈을 저는 응원한다”며 “(임병구 위원장은)많은 좌절과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온 것은 우리 인천의 정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가는 그 발걸음음이 늘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병구 위원장은 현 인천 교육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금 인천은 바다를 잃은 도시가 됐고, 인천 교육도 바다를 잃었다”며 “널리 인재를 모아 위기를 타개해 나가야 하지만 서로 편먹고 나눠지고 있다”고 했다.

또 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자율권 확대가 필요하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의 간섭을 최소화하는 행정이 절실하다”고 제안했다.

임 위원장은 책 표지에도 ‘학교답게, 진보답게, 교육감답게’라고 썼다. 이날도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면서 오는 6월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를 의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임 위원장은 “시민들은 가짜 진보주의자가 아닌 진짜 진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주권자를 가장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것이 진보다. 진보는 불평등에 저항하고 기득권을 거부한다. 저는 그렇게 살아왔고 한 번도 물러허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온 힘을 다해 인천교육과 씨름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