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현장 지킨 이대형의 뚝심 “교육의 뿌리, 단단히 내리겠다”

‘이대형의 교육, 本(본)’ 출판기념회 성황... 보수 후보 존재감 각인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0일 오후 열린 ‘이대형의 교육, 本(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1.10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0일 오후 열린 ‘이대형의 교육, 本(본)’ 출판기념회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1.10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10일 오후 2시께 경인교대 예지관 내 대강당에서 저서 ‘이대형의 교육, 本(본)’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간된 저서 ‘이대형의 교육, 本(본)’은 지난 43년간 교육 현장을 지켜보며 쌓은 이 교수의 철학과 고민이 담겼다.

이 교수는 중·고등학교 교사로 19년 6개월간 근무한 후 지난 2002년부터 국립경인교대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제15·16대 인천시교원단체총연합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저서에서 인천 학산초 특수교사 사망 사건 등 교권 추락 등 교육 현장의 위기 속에서 인천 교육이 ‘기본’의 가치를 재조명해야한다는 메시지를 풀어냈다. 구체적으로 ▲교권 회복 ▲기초학력 강화 ▲학생행복지수 개선 ▲AI 교육의 재설계 등을 해결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 최성해 동양대 전 총장, 강주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등 교육계 인사와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당협위원장, 김기흥 국민의힘 연수구을 당협위원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강범석 서구청장 등 지역사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은 축사에서 “이 교수의 저서는 교육을 둘러싼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서 섣부른 결론 대신 질문과 고민을 남긴다는 의미가 있다”며 “교육 현장에서 출발한 경험과 성찰이 공적인 논의의 장으로 확장되어 보다 깊이 있는 교육 담론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교수를 지도한 조성동 전 남자체조 국가대표팀 감독도 참석했다. 조 전 감독은 “추운 겨울 새벽에도 빠지지 않고 링 연습을 하던 고등학생 시절 이 교수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이 교수는 어렸을 떄부터 ‘하면 한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던 소년”이라고 기억했다.

이 교수는 공정교육바른인천연합이 주관하는 인천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경선에 참여하고 있다. 앞선 2022년 선거에서도 출마 의지를 밝혔으나, 당시 보수 단일화 과정에서는 최종 후보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 교수는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교육은 끊임없이 혁신해야 하고, 혁신의 바탕에는 반드시 ‘본질’이 있어야 한다”며 “스승과 학생, 배움이라는 세 기둥이 각자의 자리에서 단단히 뿌리를 내리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교육의 본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이 행복하고 교사가 자부심을 느끼며, 학교가 지역 사회의 삶과 건강하게 맞닿을 수 있는 교육 현장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