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반 주도권 잡았다가 흐름 뺐겨

막판 2점 차까지 맹추격… 아쉬운 패배

10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인천시청 강샤론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제공
10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인천시청 강샤론이 점프슛을 하고 있다./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핸드볼 H리그 인천시청이 개막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인천시청은 10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 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서울시청에 25-28로 졌다.

지난 시즌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인천시청은 부상에서 복귀한 임서영과 첫 시즌을 치르는 장은성, 강샤론 등 신인선수들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의 기대를 높였다.

이날 최민정이 방어율 30.3%로 10세이브로 골문을 지켰다. 공격에서 임서영과 강샤론이 나란히 7득점을 올렸고, 장은성이 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 인천은 수비에 이은 빠른 속공에 성공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최민정이 결정적인 상대의 골을 막아내며 인천시청은 한때 7-4까지 앞섰다.

그러나 서울시청은 우빛나의 연속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다. 인천시청은 역전을 허용한 상황에서 임서영이 2분간 퇴장까지 겹쳤다. 인천시청은 장은성이 2득점으로 맞섰지만, 11-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10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인천시청 장은성이 오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10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인천시청 장은성이 오버슛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후반 시작 직후 구현지가 2분간 퇴장당하며 인천시청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후에도 인천시청은 임서영, 장은성이 각각 2분 퇴장을 당하는 등 어려운 흐름이 이어졌다. 수비가 흔들린 인천시청은 서울시청에 7m 드로우를 연이어 허용하며 점수 차가 17-21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임서영이 7m드로우와 강력한 슈팅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22-23까지 추격했고, 강샤론까지 살아나며 24-25까지 한 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다시 한 번의 7m드로우를 내주며 24-26으로 벌어졌고, 최민정의 선방에도 불구하고 결국 25-28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인천시청은 오는 15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경남개발공사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1승을 노린다.

/백효은기자 100@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