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위원회서 조건부 승인
지난달 말 이행계획서 제출
성남시 검토 후 3곳 먼저 추진
13일 제출 양지마을은 별도 진행
분당재건축 선도지구인 시범단지현대우성, 샛별마을, 목련마을 3곳에 대한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이르면 다음주 초,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이뤄진다
3곳은 지난달 중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했고 성남시는 검토 끝에 ‘고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 다른 선도지구로 역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양지마을의 경우 이행계획서를 늦게 제출해 추후 별도로 고시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양지마을, 시범단지현대우성, 샛별마을, 목련마을 등 분당재건축 선도지구 4곳에 대한 정비구역지정이 조건부로 승인됐다.
조건부의 핵심 사안은 보행자 전용도로·사회기반시설 문제였으며 보행자 전용도로는 구역 지정 전에 보완하고, 사회기반시설은 사업시행 인가 전에 시에서 제시하는 사안에 대해 협의 후 반영하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시범단지현대우성은 지난달 29일, 샛별마을과 목련마을은 지난달 30일 각각 이행계획서를 제출했고 시는 이에 대한 검토 작업을 해왔다. 양지마을(금호·청구·한양아파트, 4천392세대)의 경우는 지난 13일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하루 차이로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3곳에 대한 관련 부서 검토 등이 마무리 단계로 3곳 먼저 이르면 다음추 조반, 늦어도 다음주 중에는 ‘구역 지정과 계획에 대한 고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범단지현대우성(현대·우성아파트 및 장안타운건영빌라, 3천713세대)은 재건축을 할 때 용적률 325~365%를 적용해 최대 49층 6천49세대를 계획하고 있다.
샛별마을(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 및 현대빌라, 2천843세대)은 용적률 275~365%를 적용해 최고 49층 4천842세대를, 빌라단지인 목련마을(대원·성환·두원·드래곤·삼정그린·미원·화성·대진빌라, 1천107세대)은 280%를 적용해 27층 규모 2천475세대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런 3곳은 고시 이후에는 결합개발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기초구역(특별정비예정구역) 2개가 결합해 선도지구가 됐는데, 현행법상 기초구역 단계에서는 결합개발이 불가능하고 구역 지정이 된 후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곳은 기초구역별로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다. 결합개발 승인 이후에는 사업시행인가 단계로 나아가면서 본격적인 재건축의 길을 밟게 된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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