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동 일원에… 도내 4곳 확장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 발판

김동연 “경기도 경제지도 바뀔 것”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발판이 마련됐다. 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6㎢ 규모의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 2026.1.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발판이 마련됐다. 사진은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6㎢ 규모의 안산사이언스밸리 지구. 2026.1.15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기존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전통 제조업을 기반으로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날 발판이 마련됐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경기도는 지난 2022년 안산사이언스밸리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개발계획 수립, 투자유치, 산업부 협의 등을 3년간 준비해 왔던 만큼 이번 신규 지정의 의미가 크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민생경제 현장 투어 중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찾아 “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경기도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라며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에 옮기고 가능하면 공기를 당기겠다. 필요하다면 기업 유치도 경기도가 같이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안산사이언스밸리는 안산시 사동 일원 1.66㎢(약 50만 평) 규모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사업비는 4천105억원이 투입된다.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경기도가 밝혔다. /경기도 제공
안산사이언스밸리(ASV)가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경기도가 밝혔다. /경기도 제공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직접투자가 가능해진다.

경기도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 첨단로봇·제조산업의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인근 반월국가산업단지(15.4㎢)와 시화국가산업단지(16.1㎢) 역시 디지털전환(DX)해 경기도 제조산업의 혁신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현재 반월·시화 국가산단에는 전기·전자업종과 기계·금속 관련 제조업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노후화 및 노동인구 감소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는 시점이다.

특히 한양대 ERICA,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기반이 집적된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양대ERICA 캠퍼스는 지능형로봇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를 담당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는 제조로봇 표준공정모델 개발과 실증을,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전기연구원에서는 협동로봇 시험 인증 및 기술 지원 등을 각각 담당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