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퍼포먼스, ‘싸우는 운동’ 선입견을 깬다”

K-POP 안무접목 프로그램 호평 얻어

개관 3년만 3단 단증 취득 관원 배출

2024년 체육협회로부터 최우수 표창

안성 공도위너복싱관 최진홍 관장은 “관원들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 공도위너복싱관 최진홍 관장은 “관원들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12.22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에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패러다임의 뮤직복싱 수업을 도입해 지역 복싱계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30대 젊은 관장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공도위너복싱관 최진홍(37) 관장.

안성 출신인 최 관장은 중학교 3학년 시절 복싱계에 입문해 고교 시절까지 전국의 아마추어 복싱대회에서 수많은 입상과 함께 실력을 키워나갔고, 고교 2학년 때부터 프로로 전향해 대한민국 랭커에 등극한 인물이다. 이후 프로선수 생활을 은퇴한 직후 곧바로 지도자로서의 변신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선수로서의 경험과 더불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복싱 교육과정을 만들기 위해 중등부 복싱 수업도 나가며 순천향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수하고,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 공인심사관과 한국복싱지도자협회 이사, 하남시복싱협회 부회장, 현 공도읍체육회 사무국장 등 실무 경험까지 두루 갖춘 뒤 자신의 고향인 안성시 공도읍에 2022년 공도위너복싱관을 개관했다.

이후 최 관장은 자신만의 지도 철학이 담긴 새로운 패러다임의 복싱 수업을 지역에 선보이며 다소 침체 된 안성 복싱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먼저 최 관장은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복싱 프로그램 수업을 도입했다. 뮤직복싱은 물론이며 최신 유행 중인 K-POP을 배경음악으로 복싱 운동 동작과 안무를 접목한 복싱퍼포먼스를 만들어내 큰 호평을 받았다.

안성 공도위너복싱관 최진흥 관장은 “관원들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안성 공도위너복싱관 최진흥 관장은 “관원들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복싱퍼포먼스를 배운 관원들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대회를 비롯한 각종 경연대회 및 지역축제 등에서 이를 선보여 상을 휩쓰는 성과를 내고 있다.

최 관장은 “링 안에서 치고받고 싸우는 운동이라는 복싱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는 것이 우선 과제였다”며 “각고의 노력 끝에 이제는 어느 정도 지역에서 복싱에 대한 인식개선이 일어나 유·청소년 관원들도 늘어나고, 학부모들 또한 자발적으로 자녀들을 복싱체육관에 보내는 일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관장은 정통복싱에 대한 지도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최 관장은 지역 최초로 복싱 단증 실행과 체계를 구축했고, 이 결과 개관 3년 만에 3단 단증을 취득한 관원도 배출해 냈다.

특히 이 같은 우수한 복싱시스템으로 공도위너복싱관은 2024년 대한생활체육복싱협회로부터 최우수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 관장은 “복싱은 유·청소년 관원들에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신체와 정신력을 높여주고, 체중관리와 같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스스로 성취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러한 장점들을 토대로 관원들의 꿈과 목표가 현실이 되는 과정까지 함께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