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상자 고작 0.3% 이용
참여자 “사업주 서명 번거롭다”
“지속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출서류가 간소화 되면 좋을 것 같아요.”
가평군이 관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면접 지원사업’ 이용객이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지만, 복잡한 제출서류와 홍보 부족 등은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대책이 요구된다.
15일 가평군에 따르면 청년면접 지원사업은 관내 청년들의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 면접에 참여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장대여비, 증명사진 촬영·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을 1인당 연간 최대 3회 지원(회당 10만원 이내)하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2023년 시작한 이 사업은 첫 해 8명, 2024년 24명, 지난해 3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가평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구직 청년(고교 졸업 예정자 포함) 1만1천여 명으로 군 전체인구(6만2천여 명)의 17.7%가 해당된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해당 사업 이용객은 지원대상의 약 0.3%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사업 참여자의 만족감이 높게 나타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 총 32명 중 14명의 만족도 조사 응답 결과를 보면 해당사업 만족도에 13명이 ‘만족·매우 만족’을 피력하는 등 대체로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면접 정장 대여비에서 증명사진 촬영·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지원 범위 확대를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보완할 점은 제출 서류 간소화와 다양한 홍보 전략 등이 지적됐다. 이에 군은 사업 참여자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보완책 등을 마련해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지원사업 참여자 A씨는 “사업장에서 사업주의 서명을 받는 과정이 너무 번거롭다. 카드전표와 면접확인서 등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굳이 사전에 확인서를 출력해 서명을 받아야 하는 부분은 불필요한 절차”라며 서류 간소화를 주문했다.
이와 관련 군은 “지원되는 사업비가 많지는 않지만 매년 조금씩 신청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지속해서 예산확보 및 홍보 등을 통해 많은 미취업 청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사업 종료 후 만족도 등의 설문조사 등을 통해 보완책 등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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