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쇼트트랙 메달 178개나

최민정·김길리 2관왕, 대회신 11개 쏟아져

경기도가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빙상에서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을 앞세워 종목우승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도는 18일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전국동계체전 빙상 쇼트트랙 결과 금메달 25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20개 등 총 67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이에 따라 도 선수단은 지난 14일 끝난 스피드스케이팅을 합쳐 금메달 62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55개 등 총 178개의 메달을 수확해 종목점수 543점으로 서울(금 32, 은 23, 동 25개, 종목점수 437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를 질주했다.

도 빙상은 남은 피겨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보여 종목우승 22연패를 사실상 확정했다.

도 빙상 쇼트트랙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여자 15세 이하부에 출전한 박보민(서현중)이 1천500m, 500m, 3천m 계주에서 우승하며 쇼트트랙 첫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또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쌍두마차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는 여일반부에서 나란히 2관왕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500m에서, 김길리는 1천m에서 각각 1위에 오른 뒤 3천m 계주에서도 우승을 합작해냈다.

도 쇼트트랙은 이번 동계체전에서 3관왕 1명, 2관왕 8명 등 총 9명의 다관왕 수상자를 배출했고, 대회신기록도 11개를 양산해냈다.

도 쇼트트랙은 이날 부별 장거리 대결에서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지상우(각골초)와 김연우(평촌초)는 남녀 12세 이하부 2천m에서 3분49초120, 3분20초267로 나란히 1위를 차지했고, 국대헌(평촌고)과 김지원(화정고)도 남녀 18세 이하부 3천m에서 5분25초540, 5분23초626으로 각각 우승했다. 김한별과 김건희(이상 성남시청)도 남녀일반부 3천m에서 5분08초121, 6분15초172로 역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동계체전 일정을 마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은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준비를 위한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