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부지 7종목 시설
2031년 완공 목표… 훈련·장비 전폭 지원
내년 화성 전국체전도 성공적 개최 노력
“숙원사업 경기도 선수촌이 계획대로 건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 회장은 지난 15일 수원 경기도체육회관 회장실에서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체육인들의 숙원사업 ‘경기도 제1선수촌’ 건립이 본격 궤도에 올랐다.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수원월드컵경기장 유휴부지에 종합훈련장, 스포츠과학센터가 단계적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도 선수촌 건립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함과 동시에 경기체육중·고 이전 및 제2선수촌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해 중장기적인 인프라 로드맵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제1선수촌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유휴부지에 건설된다. 행정동과 선수촌으로 이뤄지며 1인 1실 숙박시설 150실 규모가 예상된다. 육상, 근대5종, 핀수영, 체조 등 하계 7종목 훈련시설이 들어선다. 400m 8레인 트랙 등 모두 국제 규격으로 조성된다.
이 회장은 “선수촌에 150개의 호실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타 국내팀, 외국팀이 훈련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유분을 충족하려고 한다”며 “고질적인 주차장 문제는 지속적으로 주차장 확충 요청을 통해 해결할 것이다. 올해 설계를 실시해 내년에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다음달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가 열리는 해다. 또 다음달 제107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개최지 강원)와 5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개최지 부산), 9월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개최지 가평),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개최지 제주) 등 주요 국내대회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이 회장은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도체육회의 협업을 기반으로 최일선 현장에서 종목단체와 선수, 지도자가 최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하여 원팀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올해 우리 도는 전국체육대회 종합우승 5연패, 동계체전 23연패, 소년체전 4년 연속 최다 금메달이라는 최고 기록에 다시 도전한다”며 “이를 위해 경기도 선수단 전력을 전략적으로 관리하고 강화훈련과 장비지원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체육회는 내년 화성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27년도 경기도 화성에서 전국체전을 열게 된다. 도체육회 이충환 전국체전추진단을 필두로 종목 경기장을 점검하고, 경기도 전국체전 TF팀, 화성시 체육회와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체육웅도 경기도에서 열렸는데 형편없다는 얘기를 듣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또 “50개 종목에 대해 31개 시군 74개 경기장에서 분산개최한다. 규격을 충족하지 못해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경기장 문제들이 있지만 대회 개최 전까지 매듭짓겠다”며 “주개최지 화성도 교통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차량 2부제도 검토하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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