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특화 전략으로 균형발전 추진
바이오·AI 연계한 교통 중심 개발
시화호·재개발 통해 시민 체감 강화
시흥시가 균형발전을 목표로 지역별 핵심 성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0일 시청 늠내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오 동력과 함께 지역별 핵심 성장모델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흥시청 일대는 서해선과 신안산선, 경강선이 지나는 최적의 교통여건을 바탕으로 고밀복합개발을 진행해 행정과 상업, 주거, 문화가 집약된 복합행정타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유지 3만3천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소유의 미개발 가용지와 연계해 새로운 동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월곶역세권은 상반기 중 초광역 바이오 허브 단지 조성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마치고 주거와 바이오 산업이 결합된 자족도시로 만든다. 신안산선과 경강선이 지나는 매화역세권은 1만 호 주택을 공급하는 한편, 시흥광명 공공주택지구의 신속한 보상과 주민 중심의 이주대책을 통해 도시의 모습을 바꾼다.
아울러 ‘2030 시흥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상반기 중에 고시해 지역별 재개발, 재건축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시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인 정왕동에는 ‘정왕동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을 위한 용역을 진행해 누구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의 만남을 가진 임 시장은 “시와 수자원공사는 시화호 운명공동체다. 단기, 중장기 계획을 협의하기로 했고 수자원공사도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시도 부담할 부분을 부담하면서 함께 하기로 했다”며 “대정부 건의까지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하면서 거북섬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성장 동력 확보에 노력한 성과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 등 AI·바이오 선점을 강조했으며, 저평가된 시화호의 가치를 높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 받은 사례를 소개했다.
임 시장은 “그간의 결실이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시흥의 향후 10년, 20년을 결정지을 사업들이 본궤도에 올라 속도를 내고 있고, 대한민국 대표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신설한 성평등가족국을 통한 생애주기별 복지 정책 강화, 노동지원과를 중심으로 노동이 존중받는 환경을 기반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방침을 소개했다. 동시에 상권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임 시장은 “언제나 민생을 첫 걸음으로 하겠다”며 “성장에 속도를 더하고 균형에 깊이를 더하며 다양한 시정 성과가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시흥/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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