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2천152㎡·주민의견 수렴 마쳐
지하3층·지상5층 규모, 2030년 완공
판교 유휴부지 중 한 곳인 ‘삼평동 이황초등학교 부지’(삼평동 725, 1만2천152㎡)가 교육문화체육시설로 개발된다.
판교에는 장기간 유후부지로 방치돼 온 땅이 모두 9곳인데 전임 시장때 용역 및 여론조사 등을 진행하며 개발 방향을 수립하려 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민선 8기 신상진 시장 체제로 넘어왔고 이황초등학교 부지는 ‘차량등록사업소 부지’(판교동 578, 1만5천133㎡), ‘판교동 특목고 부지’(판교동 493, 1만6천51㎡)에 이어 개발 방향이 최종 확정됐다.
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삼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삼평동 725(옛 이황초)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가졌고 교육문화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동의가 이뤄졌다.
부지에는 연면적 1만5천㎡,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선다. 지하에는 주차장 및 수영장, 1~3층에는 도서관, 4~5층에는 문화센터가 계획됐다.
총 사업비는 토지비 400억여원, 건축비 550억여원 등 950억여원 규모다. 다만, 해당 부지가 시유지여서 실제 투입되는 시 예산은 550억여원이다.
성남시는 해당 부지 바로 옆에 삼평중학교가 위치해 있는 점을 고려해 학교복합시설로 추진,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는 방안도 병행하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주거 및 학교 밀집 지역으로 교육·문화·여가 향유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육과 문화, 체육을 연결하는 프리미엄 복합공간으로 계획하게 됐다”며 “기본계획 수립, 사전타당성 용역, 한국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의뢰 등의 행정 절차를 거쳐 28년 착공, 2030년에 완공하는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판교 유휴부지 중 이미 개발 방향이 확정된 ‘차량등록사업소 부지’는 기업유치·문화체육시설로, ‘판교동 특목고 부지’는 ‘카이스트(KAIST) 성남 AI 교육원’으로 가닥이 잡혔다.
또 다른 유휴부지인 ‘봇들저류지 부지’(삼평동 667, 1만5천223㎡)의 경우는 청년공공주택·공공도서관·창업센터 등이 계획됐지만, 주민 반대가 제기되면서 다음주 중 주민설명회를 진행해 여론을 재차 수렴하기로 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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