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프롬프트 활용 특강’

부서 성공사례 공유 시스템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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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도 질문 방식에 따라 결과물 품질이 달라집니다.”

생성형 AI 열풍이 공직사회에도 확산하면서 인천시가 ‘프롬프트 활용 특강’을 개최하는 등 AI를 활용한 행정 업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민원 응대부터 행정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도출까지, 현장 공무원의 효율적인 행정 효율을 높이는 보조 수단으로 생성형 AI를 바르고 정확하게 사용하게끔 하기 위한 취지다.

특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관련 의사결정과 24시간 민원 대응 체계 구축이 중요해지면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이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조용호 인천시 콘텐츠기획팀장은 최근 인천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법’을 주제로 한 강의를 진행했다.

공문 작성, 보도자료 구성, 회의자료 정리, 데이터 분석 등 반복적인 행정업무를 AI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직접 실습을 해보는 데 초점을 맞춘 강의다.

조 팀장은 ‘명확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인천시 탄소 중립 정책을 주제로 하는 보고서를 쓸 때, 단순히 보고서를 쓰라고 지시하는 게 아니라 AI에게 특정한 역할(페르소나)을 부여하고 탄소 중립에 대한 상황과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의 목적이 요약인지, 분석인지,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동사’를 활용해 AI에게 명령해야 정확한 결과물로 이어진다는 게 조 팀장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부서별 AI 활용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행정 서비스에 특화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AI 역량을 강화해 행정 혁신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