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협력비서관이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21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21일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무협력비서관이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6.1.21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서진웅 전 국무총리 정부협력비서관이 21일 ‘부천 대전환’을 기치로 내걸며 6·3 지방선거에서의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서 전 비서관은 이날 부천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대도약의 시기를 맞이한 지금, 부천도 ‘부천대전환’으로 응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재정 악화와 복지 축소, 행정의 방향 상실 등을 현재 부천이 처한 구조적 위기로 규정했다.

서 전 비서관은 특히 시의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경기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부천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힘을 상실한 것”이라고 지적한 뒤 “교육재정과 복지는 위축됐고, 책임의 중심은 분산되고, 의사결정은 폐쇄된 구조속에서 반복되고 있다. 시장은 결정을 공개적으로, 책임은 분명하게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앙과 지방을 아우른 자신의 경력과 성과를 강점으로, 부천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서 전 비서관은 우선 R&D 중심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기업 유치 완성을 통한 경제 대전환을 약속했다. 전통 제조업과 중소상권 혁신을 넘어 시흥·광명을 아우르는 시티클러스터 구상으로 지역 혁신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했다.

이어 영상·게임·웹툰 등 기존 문화 자산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는 문화·콘텐츠 대전환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교육 예산 확대와 AI 특성화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했고, 복지 분야에서는 기본사회 실행단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복지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격자형 철도망 구축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을 통한 교통·공간 대전환, 시민 참여 확대와 행정 투명성 강화를 통한 시민 주권 대전환도 함께 제시했다.

서 전 비서관은 “부천 대전환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의 약속”이라며 “무너진 재정을 회복하고 흔들린 도시의 방향을 바로 세워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서 전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제8·9대 경기도의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총괄특보단 상황부실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부천/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