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주 더불어민주당 선임 부대변인이 오산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22일 김 부대변인은 다가올 6월 지방선거에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시민이 주인이 되는 완전히 새로운 오산’을 표방했다.
김 부대변인은 ‘5대 회복·5대 성장·5대 비전’을 중심으로 오산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김 부대변인은 5대 회복과 관련해 “내란동조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내란을 찬성하고나 동조하는 세력에 대해서는 함께 시정을 논의할 생각이 없다. 법 테두리 안에서 할 수 있는 바를 다해 내란동조세력의 준동을 막아내겠다”고 말했다.
또 “최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오산천과 경관조명의 생태환경 파괴 논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학부모가 교육때문에 떠나지 않는 오산을 만들기 위해 ‘온마을교육시스템’을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5대성장 부분에선 김 부대변인은 교통을 강조했다. 그는 “오산IC 입구 정체문제는 지하도 건설의 타당성을 조사해 파격적인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고 “최근 천안~아산 연장노선의 비용분석에서 우려가 나타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는 향후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까지 난관이 예상되지만 정부여당의 장점을 활용하고 균형발전이라는 비경제적 부분을 강조해 GTX-C 오산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운암뜰 사업에 대해서도 김 부대변인은 “올 여름이 가기 전 수원과 평택시가 갖고 있는 총 10% 지분을 확보할 것”이라며 “대통령실과 국회, 중앙부처의 지원을 받아 여러 개발사 결정권자들과 담판을 지어 운암뜰 사업을 강력히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대비전을 두고는 오산시장이 되고 싶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대한민국 최초 주민자치회가 운영하는 주민센터를 통해 인사권·예산권·운영권을 위임해 자치분권을 완성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AI 기본소득’을 통한 오산시를 기본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생성형 AI 대기업과 협의해 오산시민이라면 무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교육·실증·지역 경제와 연결, AI기본사회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면서 “시를 기본사회 모델도시이자 공유부 창출의 아이디어 뱅크로 도약시킬 포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대립하고 있는 화성시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화성시와 공생·동반자적 광역협력 MOU를 체결,지역화폐 통합을 비롯해 교통과 문화, 체육, 환경, 일자리 분야에서 빠르게 공동사업으로 풀어낼 것”이라며 “오산과 화성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뭉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부대변인은 오랜 시간 지방자치와 정치를 고민하고 실현해 온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에선 베테랑 보좌관으로 정책과 예산 전문가로 일해왔으며, 현재는 민주당 선임 부대변인이자 경기도당 먹사니즘 특위위원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특히 자치분권자 라는 점은 가장 자랑스러운 이력이고 이재명 대통령이 처음 성남시장에 당선될 때 구호도 ‘시민주권 성남’이었다”며 “저 역시 오산시민들과 그 길을 하나하나 꾹꾹 밟으며 따라가고 싶다”고 말했다.
오산/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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