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전 남양주시 부시장이 스페인 산티아고 920㎞ 순례길과 남양주 일대를 직접 걸으며 기록한 저서 ‘최현덕의 두 발로’ 출간 기념 북 콘서트가 지난 24일 오후 남양주체육문화센터 실내 체육관에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시간 동안 진행된 북 콘서트는 순례길에서의 경험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지역 사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행사장에는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일부 참석했다.
최 전 부시장은 이날 저서를 소개하며 “산티아고에서 남양주의 골목골목 흙길까지 참 많이 걸었다. 길 위에서 깨달은 것은 행정의 정답은 책상 위 서류가 아니라 시민들의 삶이 숨 쉬는 현장에 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최현덕의 두 발로’는 단순한 걷기의 기록이 아니라, 남양주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난 이웃들의 목소리이자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희망의 지도”라며 “지금 이 순간, 두 발로 뚜벅뚜벅 걸으며 시민들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첫걸음을 내딛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현덕의 두 발로’는 2024년 5월 한 달간 프랑스 생장에서 스페인 피스테라까지 걸은 산티아고 순례길 여정과, 부시장 시절부터 현재까지 남양주 지역을 탐방하며 기록한 현장 활동을 사진과 함께 1부와 2부로 구성했다.
1부 ‘걷다 보니 알게 된 산티아고’에서는 피레네산맥을 넘어 대륙의 끝까지 이어진 순례길에서 체득한 깨달음을 100여 컷의 사진과 20여 점의 직접 그린 스케치로 생생하게 담았다.
2부 ‘걷다 보니 알게 된 남양주’에서는 가곡리 은행나무부터 수종사, 광릉숲길, 왕숙천까지 남양주의 산과 강, 숲과 사찰을 직접 걸으며 만난 시민들의 삶과 지역의 잠재력을 기록했다.
이날 북 콘서트에는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김병주 국회의원이 참석해 “‘최현덕의 두 발로’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철학과 생각, 사상이 녹아 있다. 행정 전문가로서 능력 있는 최 전 부시장이 순례를 거치며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 내일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상봉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장은 “최 전 부시장은 거리와 현장에서 시민을 만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가선 선우 스님(대한불교 조계종 천년고찰 천마산 보광사 주지)은 “순례자의 마음으로 발견한 행정가의 진실과 신념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 콘서트에는 민주당 강득구, 한준호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으며 남양주갑 최민희, 남양주병 김용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영상 축사로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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